예수원칼럼

답이 없는 인생은 없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세계에는 하나님을 알 수 있는 힌트들이 숨어 있습니다. 또한 영적인 깨달음과 통찰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예들도 자연 속에는 풍부합니다. 오늘은 '선인장'을 통해서 발견할 수 있는 영적 통찰을 나눕니다. 


사구아로 선인장: 미국 남부 아리조나와 멕시코 사막 지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야생 선인장입니다. 거대한 몸집의 삼지창 모양을 띤 선인장입니다. 어떤 곳은 소나무처럼 산을 지키는 것같아 ‘선인장 산’이라고 해야 할 정도로 많고 압도적입니다. 


주변에는 가시덤불과 마른 잡목들이 드문 드문 있지만 다들 생기없는 처진 모습들입니다. 그런데 선인장은 그 죽은 땅에서도 놀랄 만한 생명력을 왕성하게 보입니다. 몸 전체가 수분으로 가득한 짙은 녹색이며 마치 알로에를 연상시키는 속살을 가집니다. 몸통 두께 최장 3-4미터, 키 15미터까지 자라납니다. 놀라운 건 수명입니다. 그 열악한 환경에서도 최고 150년까지 버텨낸다고 합니다. 놀랄만한 생명력이 아닙니까?


사람이 살 수 없을 정도로 뜨거운 태양과 일년 내내 비가 거의 오지 않고 습도가 없어서 바위가 부서지는 황폐한 땅에 여기저기 수없이 우뚝 우뚝 솟아 있는 선인장을 보노라면 발길과 시선을 멈추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많은 학자들이 이 선인장의 생명력에 대하여 연구했습니다. 이토록 생명력을 왕성하게 뒷받침하는 원동력은 무엇일까? 연구 결과 그 힘은 선인장의 뿌리에 있었음을 발견했습니다. 사막에서 위용을 보이고 있는 사구아로 선인장은 물을 찾아 뿌리를 땅속에 깊이, 또는 땅속 멀리 펼쳐지는데 최장 1000피트(약 300미터)까지 뻗어 내더라는 것입니다.


물을 찾아 끝 없이 사방으로 확장하고 땅속 깊이 뻗어 내려가는 그 투지, 놀랄만한 집중력으로 오직 물 찾는데만 전력하는 집념, 악조건의 환경이 가져다 주는 생존의 한계를 넘어서는 포기없는 끈기, 생명의 물을 찾을 때까지 '인내로 오래 참고 기다리면서' 실날의 희망이 현실이 될 때까지 끝 없이 도전하는 생존 본능은 우리로 하여금 경외감마저 갖게합니다.


선인장이 그러하듯 사막의 목마른 사슴이 시냇물을 찾아 또한 그러합니다. 피조물들은 생명의 주이시며 창조주이신 하나님을 찾아 또한 그러해야합니다. 하나님을 만나면 악조건의 인생 환경은 오히려 우리를 위대하게 만들어주는 축복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환경에 집중하면 쉽게 흔들리고 인생 원망하여 허비하는 실패 인생이 됩니다. 


문제에 집중하지 말고, 그 문제를 허락하심과 함께 그 문제를 통해서 승리할 수 있는 희망의 빛도 주신 예수님께 집중합시다. 오직 그 분만이 ‘산소망’이시요, 답이시며 오직 그 분만이 승리의 깃발이 되시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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