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원칼럼

정신을 차리고 깨어 기도합시다


 당신은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십니까? 하나님을 신뢰하며 의지하는 삶을 살아오고 계십니까? 그러시다면 증거는 무엇입니까? 기도 생활이 그 중의 하나일 겁니다. 


기도는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머리 숙이는 겸손의 표현이자, 하나님을 신뢰하고 의지한다는 믿음의 고백입니다. 신자를 거룩하게 하는 중요한 수단이자, 하나님을 경험함으로 믿음의 성장을 보게해 주는 동력이기도 합니다. 기도생활은 한 사람의 믿음 상태를 보게 해 주는 지표가 되기도 합니다. 목장에 적용해 본다면, 목장 전체의 영적 상태나 믿음의 깊이를 확인해 볼 수 있는 근거가 됩니다.


우리 중에 교회에 나오셔서 교회를 중심으로 기도 생활을 삶의 일부로 실천하시는 분은 적습니다. 새벽기도회든 낮시간에 오셔서 기도하시든 교회를 중심으로 주 4회를 꾸준히 실천하시는 분은 매우 적습니다. 주일과 제자훈련을 빼고, 주 중 1회 이상 교회에 오셔서 기도하시는 분은 80명 이하일거라 생각합니다. 영적으로 건강한 신자라면 최소 80명 속에는 포함되셔야 할 겁니다. 거리가 멀어서 오지 못하시거나 기타 합당한 이유가 있으신 경우는 각자 집에서 경건 생활을 규칙적으로 신실하게 하심이 당연합니다. 


영적 게으름, 영적 교만함, 영적 방만함을 극복하지 못하면 30년 경건 생활이 무너지는 것은 금방입니다. 기도 생활의 규칙화는 이러한 영적 경계를 다잡아주는 중요한 끈입니다.  


만일 목장 분위기가 기도 생활에 대해서 상호 권면이 없거나 목자목우님의 기도의 열정이 떨어지게되면 목장은 전체적으로 영적 위기 상태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목장의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도 생활을 사모하고 규칙적으로 실천해보자는 상호 권면과 실천과 격려가 있는 목장입니까? 목원 다수가 믿음 약한 소수의 영적 부실에 영향을 받지 않고 앞으로 전진하는 중입니까? 목자 목우님과 더불어 믿음의 선배 목원분들이 새벽 기도회와 같은 경건 생활에 모범이되고 계십니까? 


우리는 말과 지식으로 주를 섬기지 않습니다. 목자목우 이상의 직분자분들은 1주일에 3번은 새벽기도회든 낮시간의 파킹랏 기도든 꼭 나오셔서 목원분들의 경건 생활을 이끌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최대 4회를 목표로 한번도 안해 보신 분들은 1회를, 1회하신 분들은 2회를 3회를 도전하시면서 발전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기도 생활이 풍성할 때에 체험 신앙을 갖습니다. 기독교는 체험의 종교인데 기도 생활이 부족하시면 이 은혜와 축복을 누리지 못합니다. 자신에게 무능한 예수는 기도 생활 부실 때문입니다. 


저는 기도하기 싫어진다는 게으름이 올라올 때, 사명감으로 무릎꿇습니다. 구주와 영적 데이트한다는 생각을 불어 넣고 감사함으로 마음을 다잡습니다. 아무도 없는 곳에서도 진실해 보고자 찬양 음악을 크게 틀어 놓고서 무릎을 꿇고 소리 내어 기도한 후에 일과를 시작하는 ‘훈련’을 자신과 싸움하듯 실천해 보고 있습니다. 목사로서 최소한의 책임을 지고자 함도 있는 것 같습니다. 율법은 아니지만 생명줄 같은 경건의 훈련이기에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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