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원칼럼

새해 CF 캠페인을 시작합니다


올해로 14번째를 맞이하는 ‘Cf캠페인’이 시작됩니다. 해가 거듭될 수록 cf 캠페인이 쉬워지고 있습니다. 그만큼 우리들이 건강해지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불평과 비난 그리고 부정적인 말과 말투는 자신은 물론이고 공동체에 독입니다. 부정적인 부모 아래서 자란 자녀들은 ‘보고 배운 탓’에 대체로 불평과 비난 그리고 부정적 편견이 자리하는 경향이 높습니다. 반대로 환경은 악조건이지만 감사와 순응 그리고 예수님 안에서의 소망으로 살아내는 가정은 다릅니다. 부모님들의 은혜와 감사 그리고 얼굴 밝은 표정 탓에 자녀들이 부정을 긍정으로 극복해 내는 좋은 습관과 인내력을 배우게됩니다. 


모든 불평과 부정적인 말에는 근거가 있습니다. 정확한 근거라기 보다는 자신의 편견에 기초한 추측, 속단, 저항, 거부감, 욕구 불만 등이 빚어낸 근거일 때가 대부분입니다. 가장 밑바닥에는 불신, 불순종, 그리고 낮은 자존감이 자리합니다. 문제는 이러한 좋지 않은 말과 말투 그리고 감정 분출은 습관성이 될 경우 자신에게도 큰 해를 입힙니다. 술 담배 폭식 운동부족 등보다도 암 발생의 가장 큰 원인인 ‘부정적 스트레스’가 여기에서 강력하게 발산되기 때문입니다. 


우리 교회는 공동체가 하나되어 가급적 ‘서로에게 은혜를 끼치는 말을 하라’는 셩경 말씀을 근거 삼고 매사 노력한 결과 비교적 밝고 은혜스러운 교제의 공동체로 성장해 왔다고 믿습니다. 혹 실수나 잘못을 했어도 회개가 빠르고 용서가 쉽게 이루어지는 격려와 회복력이 높아져서 공동체가 건강한 편입니다. 여기에는 CF 캠페인이 큰 몫을 감당해 내고 있다고 믿습니다. 새로 오신 분들 중에서 예수원을 경험하시면서 들려 주시는 말씀들 중에는 성도님들과 교제를 해 보면 불평 불만 비난이 거의 없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평균적으로 그렇다는 뜻입니다. 그럼에도 목장에서 대놓고 개인의 불평불만을 끊지 못하여 듣는 이들에게 상처를 주는 경우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우리가 이런 것들을 하나씩 고쳐 변화되고 더욱 건강한 개인과 공동체로 성장해 나가자는 취지에서 CF 캠페인을 매년 진행하고 있습니다. 캠페인에 성공하시려면 하루도 실패하지 않고 연.속.해서 불평.비난없는 17일을 채우셔야 합니다. 한번이라도 실패하신다면, 밴드를 빠궈 끼우시고 다시 Zero부터 시작입니다. 애매한 경우로 인하여 발생된 갈등을 해소해 드리기 위해서 목장 모임 시간에 질문하실 수 있습니다. 목장에 심판을 의뢰하는 겁니다. 목장 판결이 부당하다 생각되시면, 담임 목사에게 최종 질문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혹 친밀한 분들과 대화 중 상대방이 "그거 불평아니야?" 라고 물었을 때, 한 차례 확인차 던지는 질문은 비난으로 인정하지 않습니다. 다만, 두 번 이상의 재차 지적은 불평으로 인정합니다. 다음은 혼잣말의 경우에도 해당됩니다.

[1]사실일지라도 악한 감정 이입의 경우: "뻥이 심해!" "게을러빠졌어!"

[2]분냄, 감정적 따짐, 짜증, 감정적 소리지름, 습관성 불평조의 말투:"에이쒸~!" (단, 단순성/농담성의 "아~!", "에이시~!" 또는 탄식형의 “Oh my goodness!” 또는 말없는 한숨 소리나 아파서 앓는 소리는 예외로 합니다)

[3] 단, 회의 중, 문제 교환, 또는 감정이 배제된 사실 나눔이나 자녀 꾸중은 예외입니다("음식이 너무 짠 것 같은데~"; 매를 들면서 “넌 왜 이렇게 게으르니?)


성공이 목표라면 침묵이 제일입니다. 그러나 우린 성화를 목표합니다. 거듭되는 실패와 도전 속에서 변화의 아름다움을 만들어 내는 캠페인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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