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원칼럼

예수원의 연말 연시 행사들


23년의 첫 날을 맞은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끝날이 성큼 다가와 버렸습니다. 바람처럼 빠르게 지나가버리는 세월을 겪노라면 인생 끝날도 이처럼 찾아 올 것 같아 여생을 더욱 잘 살아야 겠다는 다짐을 해 보게 됩니다. 예수원은 오늘 크리스마스 성탄절을 시작으로 몇가지의 영성 행사를 갖습니다. 우리가 공동체에 속해 있으니 협력하여 은혜로운 시즌을 만들어 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1. 성탄 발표: 어떤 교회들은 성탄 발표를 자녀들에게로만 좁혀 둡니다. 유치부에서 청년까지인데요, 이렇게되면 부모님과 어른들을 만족시키는 재롱 잔치의 날이 될 수가 있습니다. 상석에 앉아 영광을 받으실 분은 어른들인거죠. 저는 상석에 앉으실 분은 삼위 하나님이셔야 한다고 믿습니다. 그럼 성탄 발표는 어른 목장들도 함께 함이 맞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것은 자녀들이 부모님들의 겸손과 수고를 보면서 건강한 배움의 시간도 된다고 믿기에 여러모로 유익하리라 생각했습니다. 개척 이후 오늘까지 목자님을 중심으로 잘 따라와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목장 발표에 참가하신 모든 분들께는 목장별로 식사 한끼 하시라고 목원당 10불씩을 선물로 지원해드립니다. 식사 후 영수증과 함께 재정부에 제출하시면 목장 사역비로 드릴 겁니다. 


2. 송구영신 예배 및 가족 성찬식 그리고 목장별 윷놀이 대회: 한 해의 마지막 날인 31일 저녁에는 목장별 윷놀이 대회를 갖습니다. 올해는 체육관에서 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자녀들까지 모두 동참합니다. 봉사부에서는 맛있는 음식을 준비하여 섬기게됩니다. 대회가 끝나고 나면 11시30분 경에 23년을 회개와 감사함으로 보내고 24년을 기쁨과 소망으로 맞이하는 ‘송구영신예배’를 드립니다. 이 날 예배 때는 가족 성찬식을 갖습니다. 원래 교회 법은 세례 교인 이상만 성찬식에 동참합니다. 그러나 예수원은 31일 이 날 만큼은 세례를 받지 않았을지라도 예수님을 구주로 믿는다고 고백하는 분들이라면 모두 동참하게 합니다. 어린 자녀들까지도 모두 부모님들이 먼저 신앙 고백을 확인하신 후에 ‘아멘’ 하는 자녀들은 성찬식에 동참시킵니다. 이것은 어쩌면 초대 교회에서는 시행되었을 법한 당연한 의식일 수 있습니다. 성경적으로는 문제가 없습니다. 


성찬의 순서는 미리 가정별로 준비해 오신 와인 잔을 아버지가 대표로 나오셔서 담임 목사에게서 필요한 만큼 받아가십니다. 어머니는 대표로 나오셔서 필요한 만큼 빵을 떼어가십니다. 혹시 가정이 없으신 분들은 별도로 구별된 자리에 앉으셔서 개별적으로 빵과 잔을 받아가시게됩니다. 아버지는 가족원들에게 빵과 잔을 예수님의 살과 피로 기념하게하고 그 믿음으로 아멘하여 고백하게 한 후에 담임 목사의 신호를 따라서 가장 어린 자녀부터 잔을 마시고, 맨 마지막으로 아버지가 모두 마십니다. 이 때, 할머니 할아버지는 별도로 합니다. 사촌 형제간도 별도로 합니다. 이렇게 함으로 가족은 예수님 안에서 한 믿음, 한 소망을 가진 공동체임을 확인하고 다시 한번 믿음을 결단하는 축복의 시간으로 갖습니다.     


3. 새해 신년 감사 예배 및 611운동: 새해 첫 번째 주일은 새해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그 후 월요일 1일(31일 저녁 송구 영신 예배 마지막 시간에 611 첫날 기도를 갖습니다) 부터 토요일  6일까지 6일(6) 동안 하루(1)에 한 번(1)씩 교회 나와 새벽기도를 1시간 이상 드리며 1끼를 금식하며 30분 이상 성경을 읽으며 새해 첫 주간을 하나님께 드리는 운동입니다. 이하 자세한 내용은 추후에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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